Abstract
요약
Detail
항상 바쁘게 돌아다니기에 혼자만에 시간이 필요한건지 누군가와 약속을 잡고 밥먹는게 살짝 부담이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물론 막상 만나면 낯을 가리기보다 오히려 잘 떠들고 노는데, 약속을 잡고 그 시간을 내는 것 자체를 점점 미루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 함 봐야겠다는 생각에 좀 여유로운 5월 말~6월 초 많은 약속을 잡았다.
진혁이랑은 대학교 1학년때부터 다양한 활동을 같이 하면서 술을 마시러 다니는 찐친이었다. 그러다 점점 나이를 먹고 서로의 삶이 바빠지니 매번 만나야지 생각하는데 서로 바빠서 시간을 내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예술적인 소프트웨어라는 공모전을 같이 나가자고 말하려다가 밥약을 잡게 되었고, 지금 보게되었다.
1학년에 비해 정말 많이 바뀐 것 같았다. 간간히 인스타나 지나가면서 봤을때도 느끼긴 했지만,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은 듯하고 일을 정말 열심히 하고 다니는 것으로 보였다. 또한 창업에 뜻이 있는지 군대에서도 대회에 참여하고 지금은 그 친구들과의 인연으로 다양한 사업거리에 도전중이라고 하였다. 물론 별도로 '세라젬'이라는 안마의자 회사에서 디자인 부문을 담당하며 일을 했으며, 오늘이 퇴직날이라고 했다. 퇴직날인줄은 몰랐지만 겸사겸사 맛난 것을 먹으러 '미카도스시'라는 초밥집을 찾았다.
오랜만에 만나기도 했고, 둘 다 말이 많은 스타일이라 만나자마자 쉴틈도 없이 말을 계속했다.
그리고 말하는 내내 배도 고팠는지 초밥도 미친듯이 먹었다. 최근에 양이 줄어서 많이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어라는 생각으로 먹었는데, 중간에 찍은 접시가 아래의 사진과 같았고, 총 30접시 이상 먹어치웠다.
많이 먹어야지 하면서 먹은게 아니라 그냥 이것도 맛있네, 저것도 맛있네 하다보니까 다 먹게 되었다. 우리의 최애 초밥은 '활어묵은지', '데마끼', '타코와사비' 등이었고, 2접시씩 먹었다. 사실 전체적으로 다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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