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정리] 23.06.09. 24년도 상반기 경희대 학식 모니터링단 활동 종료

Abstract

24년도 상반기 경희대 학식 모니터링단 활동 종료
: 학식 모니터링 및 문제 대응 활동

Detail

내가 군대에 가있을 무렵 학식관련으로 에타가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 '지원을 받아 나온 '천원의 학식'인데 정말 퀄리티가 천원짜리다.', '학식에 이물질이 나왔다.', '음식 퀄리티가 이게 뭐냐' 등 식당이 뉴스까지 출연하였다. 정말 깜짝 놀랐다. 이날 이후 문제가 생기면 에브리타임(에타)부터 난리가 나기 시작하면서 점점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었다.

그리고 학생회에서 '학식 모니터링단'은 추진하여 활동하게 되었다. 물론 나는 첫 기수는 아니겠지만, 활동이 이어져오던 와중에 이번에 참여하게 되었다. 활동을 아래와 같았다.

매 주차에 활동하기로 한 요일에 식권을 할당 받고, 먹을때마다 식단의 사진찍고 설문을 작성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었다. 또한 식당 자체의 위생 점검, 문제가 생기면 보고하고 대응하는 활동 등도 포함하기는 하지만, 하루 정도만 활동하면 되는 활동이기에 그리 부담되지는 않았다.

위는 식권 사진이며, 아래는 매 보고시 제출했던 학식 촬영본이다. 

학식 모니터링 설문 내용

• 음식 맛, 양 평가
  • 맛있다고 생각하는가?
  • 온도는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
  • 제공받는 음식의 양은 적당한가?
  •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제공되는가?
• 식단 구성 평가
  • 영양적으로 균형있는 식사 구성인가?
  • 메뉴 구성이 조화로운가?
  • 가격대비 음식의 질은 만족스러운가?
  • 주간 메뉴는 다양한가?
• 식당 위생 평가
  • 음식은 위생적인가?
  • 사용된 식기류는 청결한가?
  • 홀은 청결한가?
• 기타 평가
  • 학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품질은 믿을만한가?
  • 식당에서의 배식이 원화ㄹ하게 이루어지는가?
  • 학식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가?
  • 조리 종사자는 친절히 안내하는가?

이렇게 매번 활동 보고서를 작성한 후 중간/최종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더니 활동이 끝이 났다.

활동을 하는 내내 조리원(?)분들이 우리를 위해 얼마나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지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인 음식, 청결, 인사, 운영 등 설문을 하다보니 다양한 요소에서 힘을 쓰고 있다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모니터링을 하여 제출한 의견을 최대한 빠르게 반영하여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니 활동을 하면서도 뿌듯했다.

이렇게 또 하나의 활동을 마쳤다. 단순히 한 구성원의 의견을 내는 것만으로 학식을 무료로 주는 거라 신청했던 활동에서 활동 자체가 가지는 의미와 사소한 활동에도 진심으로 활동하는 모든 구성원을 응원하게 되었다. 또한 이렇게 어찌보면 메인이 아닌 활동에도 꽤나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학생회의 노력이 얼마나 들어가는지도 새삼 깨닿게 되는 활동이었다. 확실히 어떤 구성원을 이끄는 것은 어려운 것 같고, 책임감을 갖고 일을 잘 처리해도 욕을 먹게 되는 것 같다. 물론 이 활동으로 욕을 먹었다는 의미는 아니라 전반적으로 구성원들의 불만이 자연스레 학생회에게 가는 듯 보인다. 

+ 추가: 활동을 마치고 생각지도 못한 성실 활동자로 선정되었다. 꾸준히 참여해서 주는 상인 것 같은데, 이런 사소한 것 하나에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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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복지 향상, 학식 문제 해결을 위해 9주간 진행된 학식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실 활동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활동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자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56대 총학생회 러닝 복지국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