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어쩌다보니 신년 목표는 살빼기(동료분들과 내기를 하다보니..)
그렇게 또 어찌하다보니 헬스를 끊었고, 그 후 7일이 지났다.
생각보다 시간이 아깝지 않고 개운하고 하루가 알찬 느낌!
Detail
헬스를 시작한 계기
12월부터 진행되었던 회사 동료들과 살빼기 내기. 지고나니 지출이 상당하다...
이렇게 돈을 쓸바에는 차라리 근처 헬스장을 끊어서 이참에 다이어트를 해봐야겠다. 라는 마음을 먹고 헬스장을 찾아보니 너무 비싸다. 최대한 지출을 줄이고자 스포츠센터를 알아보니 시설이 경로당(?) 수준이고 조금 멀다. 그렇게 근처에 있는 헬스장을 알아보자니 너무 비싸고.. 결론은 당근을 통해 찾아보기로 했다.
마침 올라온 좋은 매물 발견! 'DOB 휘트니스'라는 헬스장을 사용하다가 사정으로 인해 양도한다는 글이었다. 총 남은 기간인 112일을 160,000만원에 양도한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양도비 55,000원까지 하면 실질적으로는 215,000원에 사용하는 것이었다. 신규 가입시 3개월을 260,000원에 사용할 수 있으니 따지고보면 이득이었다(물론 할인 이벤트같은 것을 생각하면 저렴할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양도 받기로 하고 1월 2일, 새해부터 시작하기로 등록했다.
헬스 시작!
1월 2일 당일,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헬스장에 갔다. 헬스는 정말 오랜만이라서 분할보다는 전신으로 골고루 운동해야지라는 생각에 2시간을 조졌다. 위에서부터 하체까지 한 후에 코어(복근)운동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유산소 10분을 마무리하고 회사에 출근했다. 그런데 정말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감이 없어서 근육통이 안느껴져서 아쉬웠다. 그래서.. 저녁에도 또 갔다. 그렇게 근육통을 느끼고자 평일에 매일 새벽, 저녁에 2번씩 가서 운동을 하고 주말에도 아침, 저녁으로 2번씩 갔다.
나의 운동 루틴은 처음에는 등/어깨를 풀업/렛풀다운(60kg) -> 싯티드로우(30kg) -> 바벨어깨(40kg) -> 케이블(60kg) 등으로 조진 다음, 하체를 시작한다. 하체는 스쿼트(50kg)/익스텐션(70kg) -> 레그 컬(110LB) -> 레그 프레스(110LB) -> 런지(12kg)를 한다. 이후 코어를 위해 레그 레이즈/윗몸일으키기(10kg)/허리들어올리기(10kg) 등을 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을 하지는 않으며 유동적으로 진행했다. 이 운동 루틴도 하다보니 잡혀나간 것이다. 스쿼트를 안하다가 익스텐션보다는 맨몸운동이 협응력에 좋을 것 같아 시작하였다. 추가로 풀업도 렛풀다운만 하다가 풀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추가하였다. 마지막으로 레그 프레스도 원래는 의자가 움직이는 형태의 프레스를 했는데 형태씨의 추천으로 발에 있는 부분을 미는 형태의 프레스로 바꿔서 진행하니 훨씬 힘들었다. 이렇게 나의 루틴을 잡아나가고 있다.
느낀점
3일차부터 근육통이 느껴지기 시작하더니 점점 운동 루틴도 잡혀가기 시작했다. 전에 한번 해봤던 기구들이다보니 따로 PT를 받지는 않았고 유튜브를 보며 자극부위를 파악하고 운동을 하곤했다. 유튜브에서는 정말 훌륭하신 분들이 고급진 정보를 아낌없이 나눠주시는 것 같다. 요즘 세상에는 하고자하는 욕구만 있다면 관련 정보를 어디서든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할때는 정말 힘들지만 하고나면 뿌듯하고 다시 가고 싶어진다. 그리고 다이어트 내기라는 목표가 있으니까 열심히 하게 된다. 건강한 루틴이 하나 잡혀가고 있는 느낌이다. 너무 좋은 것 같고 남은 100일가량 빡세게해서 몸을 만든 후 스쿠버다이빙하면서 인생샷을 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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