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yPoint: 넷플릭스가 이용자의 시간과 관심을 좀 더 끌기 위한 수단으로 “게임사업을 하겠다”고 깜짝 선언해 관심을 모았다.
그 동안 넷플릭스는 이용자의 시간과 관심을 끌기 위해 '잘 하는 것'에 집중했다.
따라서 게임 진출은 넷플릭스가 그 동안 견지해왔던 전략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하지만 그간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우려하던 바를 생각하면 크게 놀랄 일을 아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2월 실적발표 때 “최대 경쟁자는 포트나이트다”고 공언한 것도 같은 문제의식에서 나온 발언. 리드 헤이스팅스를 비롯한 넷플릭스 고위 임원들은 최근 수 년 동안 게임이 넷플릭스와 이용자의 ‘시간’과 ‘돈’을 노리는 주요 경쟁자라고 생각해 왔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선을 긋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했다.
게임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이 제기된 것은 “구글과 아마존도 실패한 게임 구독을 넷플릭스가 성공할 수 있을까”란 질문. 넷플릭스에게 게임은 ‘맨 땅에 헤딩하기’나 다름 없기 때문.
넷플릭스는 게임사업 전략도 일부 공개.
1. 초기엔 자체 프로그램과 관련 있는 게임부터 시작할 예정(인기 오리지널 시리즈인 ‘기묘한 이야기’ 같은 것들의 게임 버전).
2. 다른 개발자들의 게임을 라이선스하는 방법.
# 느낀점: 그간 넷플릭스의 방향에 대해서 유심히 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앞으로 게임 산업이 유망하긴 한 것 같다. 잘 하는 것에만 집중하던 넷플릭스가 디즈니를 경쟁상대로 삼기보다 게임사업을 경쟁자로 삼은 것도 신기하며, 게임 구독 서비스까지 도입한다고 하니 진짜 게임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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