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KeyPoint: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전쟁이 심상치 않게 진행되고 있다.
한쪽이 반도체 공급망을 차단하자 다른 쪽에선 합병을 연이어 무산시키면서 맞불을 놓고 있다.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일본 반도체업체 고쿠사이(KKR이 인수) 인수·합병(M&A)을 중국의 승인 거부(2019).
미국 퀄컴의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 인수·합병(M&A)을 중국의 승인 거부(2018).
미국 마이크론의 일본 낸드플래시 키옥시아(옛 도시바)(낸드플래시 업계 2위) 인수·합병(M&A)을 중국의 승인 거부전망.
그 시발점이 된 것은 2015년 발표된 '중국제조 2025'로 중국은 사실상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독립 선언.
‘중국제조2025’ 핵심계획: 차세대 정보기술, 로봇, 신소재, 바이오 등 10대 핵심산업 국산화율을 2025년까지 70% 수준으로.(계획의 중심: 반도체) + 반도체: 21세기 디지털 영토전쟁의 핵심 축(전 세계 15대 반도체 기업 중 8개가 미국 기업).
웨이 샤오준 중국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지난 해 세계반도체 컨퍼런스에서 ... (중략) ... “중국은 세계 최대 반도체 수입국이다”면서 “2012년 이후 연간 반도체 수입 규모가 2천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중국 칩 제조업체들은 최근 20년 동안 약 500억 달러 가량의 정부 보조금. 이런 투자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기술격차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음. ... (중략) ...
중국은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천 억 달러 가량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미국 역시 지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중국제조 2025’부터 시작된 중국의 반도체 독립 행보를 묵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대 반도체 수입국의 자급 선언은 미국에겐 직격탄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 느낀점: 요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러면에서 찾을 수 있다. 그래서 관련 서적인 'CORONA DIVIDE'도 읽으며 코로나가 이 현상에 미치는 영향도 공부중에 있는데 상당히 심오한 것 같다. 현재 1위와 2위의 대결이라 그런지 정말 여러모로 관여되는 부분이 많다. 그리고 이정도로 영향을 줄만큼 중국의 영향력도 거세지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근데 이 기사? 아니 이 현상에 이해가 안되는 것이 한가지 있다. 분명 현재 선진국과 쿼드에 속해있는 일본은 미국과 우호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미국기업과의 M&A에 중국이 관여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해당업계를 독점할 우려를 제기하는 것으로 승인을 거부하는 것일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예 승인거부까지 할 수 있는 권한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정말 이 세상 돌아가는 것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모든 현상이 이해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요즘 기상의 맥락은 다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 참고: zdnet.co.kr/view/?no=20210409145432
반응형
'IT Trends >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ZDNet] 바이든 "반도체는 인프라, 초당적 투자지원 시급" (0) | 2021.04.13 |
---|---|
[로봇신문] 전남대 로봇연구소, 생체 소재 기반 인공근육 개발 (0) | 2021.04.12 |
[ZDNet] "정부가 반도체 수요·제조기업 간 가교 역할 해야" (0) | 2021.04.10 |
[ZDNet] 페이스북 "일상에 침투한 VR…일·재미 다 잡는다" (0) | 2021.04.06 |
[ZDNet] 왓챠서도 디즈니 콘텐츠 빠졌다 (0) | 2021.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