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KCC 2024 한국정보과학회 후기: 학회 스케치와 참여 후기 정리

Abstract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Korea Computer Congress, KCC) 2024 학부생논문 Poster 제출
: 학회 스케치와 참여 후기 정리

Detail

이번에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Korea Computer Congress, KCC) 2024에 학부생논문으로 Poster를 제출하여 참가하게 되었고, 이를 준비하고 학회에서의 경험들을 정리해 보았다. Poster이긴 하지만 첫 논문을 내봤기에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과정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사실 학회란 정말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학기부터 연구를 시작하면서 탑콘퍼런스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고, 이를 위해 국내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하며 천천히 도전해보려고 한다. 학회는 제출하고자 하는 부문 별 poster, oral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학부생은 poster만 제출가능했다. 그렇게 현재 연구하고 있는 부분의 기초가 되는 실험부분을 논문 화하여 "NeRF의 깊이 추정 시 뷰디렉션 설정의 중요성 연구"에 대해 논문을 적었고, 다행히도 KCC 2024에 accept 되어 제주도에 가게 되었다. 참고로 정보과학회는 여름에 KCC(Korea Computer Congress, KCC)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며, 겨울에는 KSC(Korea Software Congress, KSC)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참고로 내가 소속되어 있는 경희대학교는 KCC를 제출하여 Accept되면 학회비에 더불어 2박 3일간 45만 원의 여비를 제공해 준다. 따라서 자대에 있는 학생들을 캡스톤디자인에서 산출한 결과물을 KCC에 내곤 한다. 그렇게 Accept이 되면 논문의 저자, 사사문구 등을 포함한 최종본을 제출하고 학회에 참가하게 된다.

학회는 3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앞서 설명했듯이 부문별 poster, oral 세션과 다양한 연사들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중 나는 poster를 발표하는 금요일 진행하는 학부생 세션을 모두 돌아보았으며, 생각보다 얻어가는 것이 많은 자리였다.

포스터 발표를 하는 1시간 30분은 자리를 지켜야 하며, 그 중 심사위원에게 설명하는 타이밍에 자리에 없으면 최종적으로 게재가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1시간 30분 동안 자리를 지켰고, NeRF라는 키워드 때문인지 꽤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다.

그렇게 9시에 시작한 발표가 끝나고 다른 사람들의 포스터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의 근황을 물어보는 등 여러 커뮤니케이션을 했다. 왜 학회를 와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굳이 탑콘퍼런스가 아니더라도 콘퍼런스에서 훌륭한 저자들과 얘기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얼마나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지를 체감하는 시간이었다.

여기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봤고, 이런 열정 가득한 분들과 조금 더 알아가보고 싶다. 가기 전부터 원래 알고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도 있었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더욱더 친해질 사람들도 많이 생긴 것 같아 너무 좋다.

이번 기회에 사진도 많이 찍어드렸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다음에 시간을 내어 밥 한 끼 대접하면서 시간을 사야겠다.

추신: 학회기간동안에 잠깐 촬영한 영상을 보내주면 텀블러랑 우산을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어서 참여했는데.... 

• [Youtube] 경희대 SW중심대학 KCC2024 학부생 논문발표: https://www.youtube.com/watch?v=ZFML6otHn6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