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코엑스에서의 하루
Detail
진짜 별의 별짓을 다하고 돌아다녔다. 그것의 반증은 다음의 사진들....ㅎ 아주 거북목 치료겸 거울이 보일때마다 사진을 찍는느낌?!
오늘 입고간 옷이 처음에는 맘에 들지 않았는데, 저렇게 거울로 보니까 또 괜찮은 것도 같다. 저 반스도 안신다가 와이드 청바지를 산 기념으로 신어봤는데, 올검에도 튀는 것 같은 느낌... 옷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그렇다고 돈을 투자하기는 싫고, 역시 뭐든 날로 먹으면 체하는 것 같다(그래도 무신사 최고!).
그리고 뭐할까? 하다가 서점에 갔다. 서점에 갈때마다 느끼는 건, 책의 표지나 제목만 읽어도 꽤나 감동적이고 재밌고 많은 의미로 다가온다. 그런의미에서 오늘의 책은 이거다. "멀정한 어른 되긴 글렀군"
그리고 Book Solution이라는 책. 이 책에서는 무언가를 생각하고 펼치면 그 질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책이었다. 친구들하고 장난 놀기에 좋을 것 같았다.
나는 인생과 친구에 관한 생각을 가지고 책을 펼쳤는데, 각각 아래와 같은 문구가 나왔다. 꽤나 잘 얻어걸린 느낌이다.
배고프니 밥먹으러. 상혁이가 오기 전부터 가고 싶다고 했던 튀르키예식 레스토랑 입장!
그리고 소화도 시킬겸 엑티비티한 활동을 해볼까? 여러 선택지가 있었다. 그 중 우리가 선택한 것은 "노래방". 다들 노래를 잘부른다고 소문이 나서 나는 부끄러웠지만, 듣는걸 좋아하기에 너무 기대됬다.
근데.. 우리가 만난 코엑스에서 코인 노래방까지 거리는... 기본 500m. 후덥지근한 이 날씨에 좋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는 패기의 젊은이들이니 역 하나쯤이야. 그렇게 코인노래방 도착!
원래 도착해서 20분이 지날때까지만 해도 노래 부를 생각이 전혀없었다. 살짝 나한태는 콤플렉스였기에 부끄러운 감정이 제일 앞섰다. 근데 옆에서 상혁이가 계속 치명적인 미소와 함께 노래방 기계를 건넸다. 몇번은 웃어넘기다가 도전~!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기에 한번의 벽을 넘고자 도전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너무 재밌었다. 오랜만에 하니까 더 높게 올라가는 느낌? 가끔 길가면서 노래를 들으면 혼자 부르면서 다니는게 그게 도움이 됬나? 암튼 속이 뻥 뚤리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힘들때 한번씩 가면 좋을 것 같다!
항상 우리의 마지막은 다름이 아닌 인.생.네.컷. 인스타에 진심인 우리들.
뭔가 요술지팡이로 해리포터를 표현해보려 했는데, 역시 사진은 쉽지 않다. 미래의 유튜버로써 카메라에 많이 노출되어봐야겠다.
어떤 표정이 가장 잘생겼을까? ㅎㅎ
그렇게 코엑스 투어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다들 발빠르게 집으로 향했다. 정말 순식간이었다.
만났던 모든 날들 중 가장 힘든 날이었던 것 같다. 전날 밤샘 + 술로 혹사시키고 간 탓도 있었지만, 이 날 걸음수가 2만보였다... 코엑스 전체를 돌아다닌 것 같다. 물론 코엑스 구조가 너무 복잡해서 구조가 기억나진 않는다. 아 하나 기억나는건 도서관이 가운데에 있어서 어디를 가려거든 항상 도서관부터 시작했다.
힘듦에도 편한 친구들 덕에 많이 웃고 재밌었고, 여러모로 추억이 될 코엑스 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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