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가짜연구소 Sudo Pseudo Explore 2024 회고: 1st Grand Gathering (24.11.23.)
# 참여하게 된 이유
NeRF에 관심을 가지고 항상 가짜연구소의 'Nerd's NeRF'를 청강하다가, 9기 러너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NeRF with Real World라는 스터디를 참여하였다. 스터디는 정말 소수 정예로 진행하였으며, 매주 NeRF in the Wild 관련 내용으로 논문 및 코드 리뷰를 진행하였다. 다들 열정만큼 관련 분야에 해박하여 해당 스터디를 통해 관련 논문을 모두 공부하였고, 현재는 다음 과정을 논의하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또 한 번 오프라인으로 만날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가짜연구소에서 'Sudo Pseudo Explore'라는 네트워킹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하여 한번 또 보기로 약속하고 참여하게 되었다.
(스터디를 매주 하다보니 구성원들(원기님, 민솔님, 세준님)과 많이 가까워졌고 같은 학부생의 입장에서 서로의 커리어를 함께 고민해 줄 만큼 친해졌다.)
# KeyPoint
행사에 대한 내용은 간단하게 적어놓았으나, 더욱 자세한 내용은 행사 상세 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행사 정보]
주관 : 가짜연구소모집 기간 : 24.11.12(화) ~ 24.11.21(목)
모집 인원 : 200명 (선착순)
행사 일정 : 24.11.23(토) 13:00 ~ 17:30
행사 장소 : 우아한형제들 테크코스 선릉캠퍼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11, 성담빌딩 13층)
참여 대상 : Data Science 및 AI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행사 소개]
안녕하세요, 가짜연구소 첫 번째 Grand Gathering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이번 "Sudo Pseudo Explore" 행사는 가짜연구소에서 2024년 하반기에 진행한 리서치, 프로젝트/스터디, 그리고 마법학교의 성장을 함께 나누고자 해요.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와의 직접적인 네트워킹을 강화를 강화하고, 잠재적인 참여자를 발굴하며, 새로운 기회를 개척해 가짜연구소 성장 연속성을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
[행사 구성]
1️⃣ 토크 세션 - 가짜연구소의 지난 발자취와 노력들과 가짜연구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온보딩을 돕고자합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패스트캠퍼스 소개 시간도 갖습니다.
2️⃣ Ignite Talk - 참가자가 3-5분으로 짧게 토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적극적인 소통과 하이라이트 기회를 누리세요!
3️⃣ Demo Booth - 2024년 하반기에 진행한 리서치, 프로젝트, 스터디, 펠로우쉽에 대한 결과물과 후기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Data와 AI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놓칠 수 없겠죠?
4️⃣ 마법학교 - 이름만 들어도 궁금하지 않나요? 가짜연구소의 마법학교에서는 관계를 위한 어떠한 마법스러운 활동과 성장이 이뤄지는지 확인해보시죠!
5️⃣ 네트워킹 - 빙고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Data Science / AI에 관심 있는 분들이 모인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친해질 수 있도록 준비한 시간입니다. 우리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아요!
나는 오후 3시까지 일정이 있어 이후에 참여하였다. 그러다 보니 오전 세션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Demo Booth'와 '네트워킹'에 참여하였다. 네트워킹에는 참여했다기 보다는 Demo Booth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그러다보니 AuTURBO 활동을 같이 했던 인구님, 교내 SW 멤버십 오픈소스 그룹을 함께 참여한 한지욱 님도 만나서 얘기했다. (사실 하단의 느낀 점에 적어놓았지만, 선뜻 참가자들에게 다가가기가 어려워 Demo Booth 운영자나 아는 분들 외에는 얘기를 많이 하지 못했다.)
Demo Booth는 아래에 사진에 있듯이 정말 여러 부스가 있었다. 대부분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부스였다. 관심 분야가 3D 쪽이다 보니 장형기 님 Booth인 "스페셜한 Spatial AI" 내용은 정말 상세히 적어두었다. 그리고 Booth를 보다 보니 우리 팀인 'NeRF with Real World'도 다음 기수에는 부스를 운영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네트워킹을 할 기회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재밌을 것 같았다. 하단의 내용은 Demo Booth에서 들은 내용을 상세히 정리해 보았다.
unlock AI skills with DataCamp
Datacamp는 가짜연구소의 스폰서로, AI와 데이터분석을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가짜연구소에는 라이선스 제공해 주어 관련 자료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여기의 빌더는 하나의 강의를 선정하여 이를 주차별로 공부한 후 같이 토론하고 토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스터디를 운영한다고 하셨다.
Telepix
위성영상 DB를 바탕으로 GPT로 QA를 하는 것을 지원해 주는 회사였다. 예를 들어, 인천항구에 있는 좌표를 찾아달라고 한 후 해당 영역에서 선박탐지를 해달라고 하면 관련 Detection을 수행하여 오른쪽에 보여주는 형식이다. 인터페이스는 왼쪽에 ChatGPT가 돌아가고 오른쪽에 위성영상이 있어 인터렉션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그래서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고 한다. 현재의 내부 DB는 공공데이터정보를 가져워서 운영하는 중이며, 관련 서비스 니즈를 찾는 중이라고 하셨다.
인과추론과 실험
가짜연구소 내에 가장 큰 팀으로 알고 있다. 인과추론이라는 단어 자체를 몰랐는데, 어떠한 결과의 원인을 찾아보자는 제목 그대로의 Task였다. 자세히(?)는 상관관계가 높은 것 중 인과관계가 높은 것을 찾아보자?라고 하셨던 것 같다. 도메인이나 깊이에 따라 각 팀이 세분화되었다고 하셨다.
Align ai
인공지능과 사용자의 대화를 분석하는 서비스이다. 간단하게 ChatGPT의 대화내용을 넣어주면 이를 분석하고 대화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해했다. 검색과 필터의 기능으로 대화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이해했다.
성장 수집가
말 그대로 성장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었다. 매주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장을 토픽으로 여러 대화를 하는 것으로 보였다. (나는 사실 요즘 열정이 넘쳐 너무 많은 성장을 하고 있다 보니 이런 것이 있구나 하고 넘어갔다.)
국가권력급 RAG: RAG is all you need
RAG의 Background의 Retrival부터 RAG까지 상세히 설명해 주는 부스였다. 상당히 자세했고, 요즘 RAG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다 보니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 부스였다.
스페셜한 Spatial AI
Spatial AI는 로보틱스 기술 중 하나로 3D 공간을 잘 이해하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9기로 운영된 '스페셜한 Spatial AI'에서는 '기초 SLAM', 'Gaussian Belief Propgation', 'Coded SLAM & Learned priors' 내용을 다루었으며, 다음 기수에서는 'Object / Semantic SLAM'과 'NeRF/3 DGS를 이용한 implicit reconstruction + feature fusion'에 집중한다고 한다(현재 NeRF 관련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 팀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해당 스터디에서 진행한 내용들을 모두 슬램슬램합니다 채널 Spatial AI Study 2024 재생목록으로 공개되고 있다. 추가로, 형기님께서 관련 스터디로 'Weekly Spatial AI'도 운영하고 있으며, Spatial AI 관련 Weekly Issue들을 공유하는 관련 내용들을 동일 채널의 Weekly Spatial AI 재생목록으로 공개하고 있다.
다시 내용으로 돌아와서 'Gaussian Belief Propgation', 'Coded SLAM'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주셨는데, Gaussian Belief Propgation는 확률 그래프 모델에서 메시지 전달(Message Passing) 알고리즘의 일종으로, 주로 가우시안 분포를 가정한 연속 확률 변수의 근사 추론에 사용되는 알고리즘이며, Coded SLAM는 Variational Auto Encoder와 같이 latent space 상의 Encoding 된 Feature에서 3D 장면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때 Language, Diffusion, Physics 등 다양한 Feature 들과 결합하면 세상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Demo Booth에 있는 장비에 대해 소개해주었다. 해당 내용으로 배운 것이 많아 추가적인 블로그로 정리해두고자 한다.
TBD...
# 기록
# 느낀 점
이번 컨퍼런스는 세션으로 정보 공유를 하는 것이 아닌, 가까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느낌의 컨퍼런스였다. 그렇다 보니 정말 네트워킹에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 많았다.
나도 꽤 많은 컨퍼런스에 다니며 발표자들과 얘기를 많이 해봤지만, 이번에는 선뜻 참가자들에게 다가가서 얘기를 하기 힘들었다. 해당 참가자들에게 어떤 얘기를 먼저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고, 'AI & 데이터 분석'이라는 공통분모는 있었지만 너무 많은 분야의 연구자들이 있다 보니 쉽게 얘기를 꺼내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로서로 얘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고 멋졌다.
이번에도 단연 관심이 있던 주제는 Spatial AI 세션이었다. 이번에도 SLAM에 Mapping에 관한 내용으로 가득 차겠지 했는데, SW 기반의 HW까지 다뤄주셔서 더욱 재밌게 들었다. 이런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고 깊이 있게 고민하는 형기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부분까지 고민을 해야 의미 있는 연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